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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아스널 꺾고 챔스 2연패…승부차기 끝에 유럽 왕좌 지켰다

더로직 전문 기자·
PSG, 아스널 꺾고 챔스 2연패…승부차기 끝에 유럽 왕좌 지켰다
2026년 PSG는 아스날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출처 = 로이터

PSG가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유럽 정상에 섰다.

한때 ‘돈은 쓰지만 우승은 못 하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PSG는 이제 챔피언스리그 2연패 팀이 됐다.

PSG는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스널과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마지막 페널티킥이었다.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PSG의 우승이 확정됐다.

PSG는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성공한 팀이 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아스널이 가져갔다.

아스널은 전반 6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아스널은 PSG의 공격을 막아내며 결승전을 자신들이 원하는 흐름으로 끌고 갔다.

PSG는 공을 더 많이 잡았지만, 전반에는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 65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 이후 PSG는 속도를 높였고, 아스널은 전반처럼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결국 결승은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아스널은 에베레치 에제와 가브리엘이 실축했다.

PSG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승부차기 4대3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결승은 두 팀의 현재를 분명하게 보여줬다.

PSG는 스타 선수에 의존하던 팀에서 큰 경기의 압박을 버티는 팀으로 바뀌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PSG는 공격력뿐 아니라 경기 후반을 견디는 힘까지 갖췄다.

반면 아스널은 또 한 번 유럽 정상 문턱에서 멈췄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긴 기다림을 끝냈지만,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까지는 닿지 못했다.

다만 아스널의 결승 진출 자체는 팀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패배는 아스널에 상처로 남겠지만, 동시에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서 다시 도전할 기준점이 될 수 있다.

PSG에는 왕조의 시작을 알린 결승이었다.

아스널에는 아직 끝내지 못한 숙제가 남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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