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지방청 어디에 생기나…5개 입지 확정

중대범죄 수사 전담기관 출범을 앞두고 5개 지방청 입지가 정해졌다.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이 5개 지방청 청사 입지를 선정했다. 중대범죄 수사를 전담할 새 기관의 지역 수사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다.
중대범죄수사청은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형사사법 개편에 따라 추진되는 수사기관이다. 국민 권익에 중대한 피해를 주거나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대상은 대규모 부패·사기, 주가조작 등 경제범죄, 산업기술 유출, 마약류 제조·매매, 국가핵심기반 공격 사이버범죄, 범죄수익 은닉 등이다.
개청준비단은 수원청, 부산청, 대구청, 대전청, 광주청 등 5개 지방청 후보지를 종합 검토한 뒤 입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원청은 기존 롯데마트 영통점, 부산청은 퍼스트월드 브라이트, 대구청은 남산빌딩, 대전청은 세종IT타워, 광주청은 한경빌딩으로 정해졌다.
대전청은 대전 지역 내 적합한 입지가 없어 세종시로 입지를 정했다. 향후 대전 지역 부지를 확보해 청사 신축과 이전을 검토할 예정이다.
개청준비단은 민간 임대 건물의 접근성, 보안성 등을 기준으로 청사 입지를 분석했다. 현장 확인과 내부 검토를 거쳐 단독청사 사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예비비를 확보해 사무공간을 조성하고 제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입지 선정은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위한 지방 조직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다.
다만 실제 개청 시점, 지방청별 인력 배치, 대전청 이전 여부 등은 향후 준비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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