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다시 움직였다…국내 107개사 참여한 한류박람회, 계약 규모 2배 늘어

국내 107개사와 해외 바이어 280여 개사가 참여해 33백만불 규모 MOU·계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6 하노이 한류박람회」와 「아세안 K-푸드페어」를 공동 개최했다. 국내 107개사와 해외 바이어 280여 개사가 참여해 33백만불 규모의 MOU·계약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에 대한 현지 관심을 K-푸드, K-뷰티, 생활용품 등 소비재 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베트남은 2025년 기준 우리나라의 3위 교역 대상국으로, 교역 규모는 946억불이다. 1억 명 인구와 성장세를 바탕으로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2026년 5월 기준 한국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박람회에서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의류 분야 기업들이 베트남 및 동남아 바이어와 총 1,51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33백만불 규모의 성과는 2022년 하노이 한류박람회 당시 1,500만불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장에서는 위너와 피프티피프티의 한류 공연, K-라이프스타일 토크쇼, K-뷰티 체험 등 소비자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젊은 소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키즈존도 마련됐다.
K-푸드 분야에서는 라면, 소스류, 음료, 딸기 등 신선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오픈키친 시식·시음, 김장 체험, 셰프 라이브쇼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매운라면, 냉동컵밥, 떡볶이, 에이드 등 전략품목이 주목을 받았다. 한강라면 체험과 십원빵, 크림찹쌀떡 등 NEXT K-푸드 품목도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한류를 활용한 소비재 수출 전략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실제 장기 수출 확대와 현지 유통망 안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통관, 인증, 물류, 마케팅 지원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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