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2강 진출 실패…8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꺾었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1승 2패, 승점 3으로 A조 3위에 머물렀다. 이후 조 3위 상위 8개 팀 안에 들기 위해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렸지만, 마지막 경우의 수마저 사라졌다.
결정타는 크로아티아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승리였다. 크로아티아는 가나를 2-1로 꺾고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고, 콩고민주공화국도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이기며 32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이기고,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승리하거나 비겨야 32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한국에 불리한 결과가 나오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이다. 홍명보호는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조 3위 일부 팀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럼에도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경기력과 대표팀 운영을 둘러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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