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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천만원 이상 수입차 판매 8.7% 감소…시장 성장과 역행

더로직 전문 기자·
1억5천만원 이상 수입차 판매 8.7% 감소…시장 성장과 역행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억5천만원 이상 수입 승용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 전체 수입 승용차 시장은 27.2% 성장했지만 법인차 비중이 높은 초고가 시장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1억5천만원 이상 수입 승용차는 2만1천56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천614대보다 8.7%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 승용차 판매는 19만2천514대에서 24만4천825대로 27.2%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의 외형은 커졌지만 성장의 중심이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가격대의 모델로 이동하면서 초고가 차량 판매는 뒷걸음질한 셈이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8천58대로 3%, 메르세데스-벤츠가 6천358대로 17%, 포르쉐가 2천992대로 30.5% 각각 감소했다. 반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과 모델S·모델X 판매가 늘면서 같은 가격대 판매량이 2대에서 731대로 증가했다.

1억5천만원 이상 수입차 판매의 66.5%인 1만4천342대는 법인 명의 차량이었다. 업계에서는 내수 회복의 불균형과 법인차 사적 사용에 대한 감독 강화, 주식시장 변동성 등이 고가 차량 수요를 낮춘 요인으로 거론되지만 각 요인의 영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초고가 차량은 수입차 업체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만큼 판매 감소가 계속되면 매출과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향후 법인 판매 비중과 주요 브랜드의 신차 출시 효과가 전체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를 수익성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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