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 달 아시아 방문 중 김정은 회동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아시아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다만 회동 일정이나 장소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다음 달 아시아 방문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능성을 열어두는 답변을 했다. 관련 발언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북미 정상 간 회동을 위한 접촉 여부나 일정, 장소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북미 정상 간 대화 가능성을 다시 거론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은 수준의 답변이어서 회동이 합의됐거나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 선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실제 회동이 추진되려면 북한의 호응과 경호·의전 등 실무 협의가 뒤따라야 한다.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북핵 문제의 최종 목표를 비핵화로 유지하면서 대화 재개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향후 백악관과 북한의 공식 발표, 실무 접촉 여부가 정상 간 만남의 현실성을 판단할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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