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 절단에 미 동부 공항 운항 차질…유엔총회 이동도 영향

미국 뉴저지의 공사 현장에서 광케이블이 절단돼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동부 주요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거나 지연됐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자들이 뉴욕에 집결하는 시점과 겹치면서 항공 교통 기반시설의 이중화 문제가 다시 부각됐습니다.
부제: 뉴저지 공사 중 통신망 훼손…뉴욕·필라델피아·보스턴 공항 지연
미국 연방항공청이 21일 현지시간 뉴욕과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 동부 주요 공항의 일부 항공편을 일시 중단하거나 지연시켰다. 뉴저지의 공사 현장에서 항공 교통 통신에 사용되는 광케이블이 우발적으로 절단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영향을 받은 공항에는 뉴욕 존 F. 케네디와 라과디아, 뉴저지 뉴어크와 테터보로, 필라델피아, 보스턴 로건 등이 포함됐다. 일부 공항은 운항을 재개했지만 복구 과정에서 지연이 이어졌다.
항공편 추적 자료에 따르면 뉴어크와 필라델피아에서는 수백 편의 항공편이 지연됐다. 필라델피아 항공교통접근관제 시설의 통신 장애가 주변 공역으로 번지며 여러 공항의 운항 조정이 필요해졌다.
이번 장애는 각국 정상과 장관들이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를 위해 뉴욕에 도착하는 시점에 발생했다. 일반 승객뿐 아니라 국제행사 참가자의 이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당국은 우회 운항과 통신 복구를 병행했다.
사고는 핵심 통신 회선과 예비 회선의 물리적 경로가 외부 공사에 취약할 경우 광범위한 운항 차질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당국이 정확한 절단 경위와 통신망 이중화 대책을 어떻게 보완할지가 후속 점검 과제다.
RELATED
함께 보면 좋은 글
트럼프, 다음 달 아시아 방문 중 김정은 회동 가능성 시사
2026-10-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아시아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다만 회동 일정이나 장소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민간 CCTV·웹캠 해킹, 전장 정보 수집 도구로 확산
2026-10-12
인터넷에 연결된 민간 CCTV와 웹캠이 해킹돼 군사 동향 감시와 공격 목표 탐색에 활용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약한 비밀번호와 부족한 보안 업데이트가 민간 장비를 전장 정보망으로 바꾸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트럼프, 젤렌스키에 ‘새 대통령’ 거론…미·우크라 갈등 격화
2026-10-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 거래를 비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새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대통령 선택은 자국민의 권리라며 맞섰습니다.
파나마 남부 규모 7.7 강진…규모 6.6 여진도
2026-10-10
파나마 남부에서 한국시간 10일 오전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약 2시간 30분 뒤 규모 6.6의 강한 여진도 이어졌으며, 중남미 태평양 연안 여러 나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