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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 봄바디어에 미국 내 생산 요구…판매 차단 위협

더로직 전문 기자·
트럼프, 캐나다 봄바디어에 미국 내 생산 요구…판매 차단 위협
출처 = AP Phot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항공기 제조사 봄바디어에 미국에서 항공기를 생산하지 않으면 미국 내 판매를 막겠다고 위협했다. 아직 행정명령이나 규제기관의 구체적 조치는 확인되지 않아 이번 발표가 실제 판매 제한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 항공기 제조사 봄바디어가 미국에서 항공기를 생산하지 않으면 미국 시장에서 더는 판매할 수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를 전재한 알자지라는 관련 기사를 8일 오전 4시 1분 한국시간에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봄바디어 제품이 미국 시장에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미국 시장에 접근하려면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봄바디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나온다고 언급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별도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 은행과 기업의 활동을 막고 있으며 미국 항공기 업체 걸프스트림의 캐나다 사업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측 주장으로, 이번 보도에는 캐나다 정부와 봄바디어의 즉각적인 공식 반응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가 보복 조치에 나선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에도 캐나다가 걸프스트림의 최신 항공기를 인증할 때까지 봄바디어 대형 비즈니스 제트기의 인증을 취소하고 신규 항공기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발언 단계로, 항공기 판매를 실제로 제한하는 행정명령이나 미국 규제기관의 집행 조치는 보도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미국 정부의 공식 조치와 캐나다 정부·봄바디어의 대응이 북미 항공산업과 양국 무역 갈등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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