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김지용 변호사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를 지명하기로 하고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수사·조직관리 경험을 지명 배경으로 들었으며, 김 후보자의 보완수사권 관련 입장 등은 청문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변호사를 지명하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7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김 변호사를 후보자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후보자 지명 단계로, 김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게 된다.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8기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경찰 송치 사건과 보완수사·재수사 요청 등 검경 간 사건 처리 체계를 총괄했고, 대구지검 특수부장 등 수사 보직도 거쳤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를 수사법률 전문가로 평가하며,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는 새 형사사법 체계에서 수사 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수청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는 청와대의 인선 평가이며,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정책 입장은 국회 검증 대상이 된다.
김 후보자는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윤호중 장관은 이를 검찰개혁 취지를 부정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으며, 중수청의 10월 출범을 앞두고 국회 청문회에서는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후보자의 구체적 구상과 조직 운영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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