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양국 의회 협력 확대 요청

이재명 대통령이 야엘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을 만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과 한-프랑스 관계 강화를 논의했다. 양측은 문화·인적 교류를 넓히고 두 나라 의회 간 소통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민주주의·첨단기술·사회정책 협력 논의…프랑스 의회 역할 당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현지시간 야엘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을 면담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한-프랑스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프랑스 의회가 관심과 역할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브론-피베 의장은 이 대통령의 프랑스 하원 방문을 환영하며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의회의 역할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이 과정에서 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혁명이 자유와 평등, 국민주권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과 프랑스가 자유와 평등을 기반으로 경제와 첨단산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도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가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교역과 투자, 첨단기술, 사회정책 분야에서 협력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데 공감했다. 브론-피베 의장은 한국의 민주주의 관련 정책에 관심을 보였고, 이 대통령은 국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한국의 제도 개혁을 소개했다.
문화와 인적 교류 확대도 의제로 다뤄졌다. 청와대는 이번 면담이 올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화된 양국 협력을 의회 차원으로 넓히고, 실질적인 후속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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