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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전국 113명…78.8%가 서울 근무

더로직 전문 기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전국 113명…78.8%가 서울 근무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113명으로 2021년보다 8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공의의 78.8%가 서울에 몰리고 6개 시·도에는 한 명도 없어 지역 소아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113명이다. 2021년 593명과 비교하면 5년 만에 80.9% 감소했다.

전체 113명 가운데 서울 근무자는 89명으로 78.8%를 차지했다. 강원·경북·경남·전남·세종·인천 등 6개 광역 시·도에는 재직 중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인력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2025년도 전국 61개 수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1년차 모집에서 52곳이 충원율 0%를 기록했고, 모집 인원 199명 가운데 실제 확보한 인원은 27명에 그쳤다.

지원 감소의 배경으로는 낮은 보상, 높은 업무 강도,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등이 거론된다. 의료계는 장기간의 수사와 재판이 이어진 의료사고 사건도 필수 진료과 선택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보고 있지만, 개별 요인의 영향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

전공의 감소와 수도권 편중이 지속되면 지역 수련 기반뿐 아니라 응급·입원 소아진료의 연속성도 약해질 수 있다. 수련비용 국고 지원, 지역 수련병원 정원과 지도전문의 확보, 전문의 고용 지원이 실제 인력 배치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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