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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비축유 방출 합의에 WTI 1.9% 하락

더로직 전문 기자·
G7 비축유 방출 합의에 WTI 1.9% 하락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주요 7개국이 경유와 원유 비축분 1억 배럴을 4개월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한 뒤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9% 내린 배럴당 91.11달러로 마감했지만 중동의 추가 공급 불안 우려로 낙폭은 제한됐습니다.

주요 7개국의 비축유 공동 방출 합의가 반영된 첫 거래 마감에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보다 1.90% 내린 배럴당 91.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06% 하락한 배럴당 102.25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내렸지만 서부텍사스산원유의 하락 폭이 더 컸다.

G7 정상들은 국제에너지기구를 통해 경유와 원유 비축분 1억 배럴을 즉시 방출하기 시작해 4개월 동안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초기 20일에는 경유를 상당량 먼저 내놓고, 회원국 사이의 에너지 수출 제한도 피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이 유럽에 비축 경유 방출을 요구하고 수용되지 않으면 미국산 경유의 수출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압박한 뒤 나왔다. 비축 물량이 실제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공급 우려를 일부 낮추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줬다.

다만 중동의 추가 충돌 가능성은 유가 낙폭을 제한했다. 앞으로 비축유가 예정대로 공급되는지와 주요 산유·정유 시설의 생산 일정, 홍해 주변의 지정학적 상황이 국제유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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